1·2회차에는 총 1만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마지막 회차는 사회적경제기업 후원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전면 무료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이 크게 늘며 1만5천여 명이 찾아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지역 예술 공연, 시민 참여형 체험,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가 결합된 복합 문화축제로 구성됐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생활소품, 액세서리, 디저트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고 일부 업체는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바리스타 체험, 가죽공예, 마들렌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클래식 앙상블·버스킹·셔플댄스 등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도 큰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전통의상 패션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축제 테마 ‘LUCKY(행운)’에 맞춘 이벤트도 시민 참여를 높였다. 대경선 탑승 인증 이벤트, ‘낭만 토미를 찾아라’, 스탬프 투어 등이 운영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한 소상공인은 “홍보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 판매와 홍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조인숙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시민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박영희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상권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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