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보호자 130여명 참여
운동 경기부터 체험까지 호응

대구 북구에 위치한 상록뇌성마비복지관은 최근 대구북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상록뇌성마비인 한마음 캠프 : 모여라! 상록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상상한 순간이 함께 기억되도록’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복지관 이용자와 보호자, 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호흡을 맞추며 ‘함께의 가치’를 다지는 의미있는 순간이 이어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는 방향사쉐 만들기, 왁스 타블렛 제작,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도 큰 공 굴리기, 줄을 이어라, 점보 스택스 등 6개 종목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손을 맞잡고 협동하며 승패를 떠나 하나 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조재삼 관장은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웃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