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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 그림책 ‘찬란 세탁소’. Permanent Books, CAM 제공.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따뜻한 위로를 담아낸 그림책을 출간한다.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는 20일 선우정아가 오는 21일 그림책 ‘찬란 세탁소: 마음을 세탁해 드립니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찬란 세탁소’는 선우정아가 지난 7월 발표한 미니앨범 ‘찬란’의 메시지를 작가 이마리아가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책은 ‘마음을 세탁해 드립니다’라는 문장을 중심으로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엉킨 관계 등 현대인이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책 곳곳에 배치된 시각적·문학적 장치는 정서 회복과 자기 돌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음악을 통해 느꼈던 ‘찬란’의 위로가 그림과 글에서도 이어진다.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하바구든 한남에서 그림책 출간을 기념한 전시도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음악·글·그림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형태로 꾸며졌으며, 그림책의 원화와 관련 굿즈 등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첫날에는 선우정아와 이마리아 작가, 음악 평론가 조혜림이 참석하는 북토크가 진행된다.

진소현기자 sohy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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