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선정

구미시가 추진 중인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전국 지방정부 사업 중 투자 가치가 높은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인증서를 수상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가치가 높은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대기업·중견기업 등 민간 투자자에게 지방투자 정보를 제공해 효과적인 투자 유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적정성, 인프라 지원, 사업지원 등 항목을 전문위원들이 종합 평가해 50개 사업을 우선 선정했으며 구미시의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포함됐다.
우수한 전력·공업용수 인프라
신공항 연계 교통 접근성까지
AI산업 운영 기반 높은 평가
데이터센터 건립 청신호 켜져
구미시는 유구한 역사와 내륙 최대 규모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 중인 구미하이테크밸리, 우수한 전력·공업용수 인프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연계 물류·교통 접근성 등 안정적인 AI 첨단 디지털 산업 운영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주요 국책사업과 AI 디지털 산업을 연계하여 미래 산업 혁신 생태계 선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삼성SDS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미 건립 투자 소식이 전해지는 등, 구미시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첨단 AI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선정은 구미시 AI 산업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정부의 AI 집중 육성 정책과 글로벌 AI 시장 경쟁 속에서 구미시만의 AI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구미시가 미래 첨단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