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고상구 K-Market 회장, 이승우 시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천 농산물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유통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K-Market은 150여 개 지점을 갖춘 베트남 대표 한인 식품유통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김천시의 농산물 해외 판로 다변화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협약의 첫 성과로 김천 샤인머스켓이 베트남 항공 기내식에 제공되며 프리미엄 이미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더불어 김천시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K-Market 주요 5개 매장에서 포도 홍보·판촉 행사도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품질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배낙호 시장은 “이번 협약과 판촉 행사는 김천 농산물이 해외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통망 확장과 수출 품목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상진기자 jsj5110@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