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시민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둔 2026년도 본예산 1조4천320억 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220억 원(1.56%)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2천870억 원, 특별회계 1천450억 원으로 구성됐다.

고물가·수출둔화 등 경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는 생활인프라 확충, 안전 강화, 생활인구 확대, 생계지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배분했다. 배낙호 시장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민생회복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2026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26일 개회하는 제256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정상진기자 jsj51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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