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연동 163번지 일원 조성
전시·공연 등 복합문화 플랫폼
관람객 체험 콘텐츠 공간 마련

신성일기념관개관식개최
영천시는 지난 21일 ‘신성일기념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지난 21일 괴연동 163번지 일원에 조성된 ‘신성일기념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고(故) 신성일 배우의 유가족,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관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영천국악협회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과장이 기념관 조성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영천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념관을 조성했다. 기념관은 부지 9천946㎡, 연면적 1천151㎡ 규모의 지상 2층 건축물로, 1층에는 실감영상실과 사무공간을,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관람객 참여형 체험 콘텐츠 공간을 마련해 몰입도 높은 전시 환경을 구축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기념관 조성에 기여한 시공사에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시장 기념사와 국회의원, 시의장, 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지며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수상자의 축하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고 주요 내빈이 참석한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으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전시 공간을 관람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영천시는 신성일기념관을 전시·체험·공연·교육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체험 콘텐츠는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일기념관은 2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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