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4일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가 혁신할 미래, 도시와 공간 특화 전략’을 주제로 2025 미래도시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기관·단체, 기업 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도시 전략을 공유했다.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2023년부터 경북연구원과 함께 추진해 온 정책 플랫폼으로, 전국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구미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 지금까지 도시 공간, 산업 경제, 항공 물류,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총 37개 정책과제가 도출됐다. 올해는 6대 프로젝트를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포럼에서는 △구미 글로벌 링크도시 조성(15분 도시 도입, UAM 활용) △구도심 청년활력타운 구축 △미래농촌 혁신성장 프로젝트 △구미 혁신인프라 및 AI 전환 전략 △국가생활체육형 스포츠도시 지정 및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 △구미형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등이 발표·토론됐다. 전문가들은 산업 구조 변화, 정주 환경 개선, 농촌 지속 가능성, 청년 유입 정책 등 구미의 미래 과제를 다각도로 제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문가와의 협업이 축적될수록 실행력 높은 정책으로 이어진다”며 “각 부서는 포럼 논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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