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행정과 세미나 개최
다양한 연구주제 발표·토론

영남이공대학은 최근 '제30회 보건의료행정과 현장실무세미나'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학은 최근 '제30회 보건의료행정과 현장실무세미나'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학은 최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제30회 보건의료행정과 현장실무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5년 시작된 이래 30년간 이어져 온 보건의료행정과의 대표적인 산학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3학년 학생 120여 명이 참가해 3년간의 전공 학습과 다양한 의료기관 현장실습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30년간 세미나를 거쳐 간 졸업생들은 전국의 병원, 보험사, 손해사정사, 보건직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대학의 명성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학과 재학생이 전국 수석을 차지하며,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의 교육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들은 3년간의 전공 학습 성과와 현장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발표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1부에서는 △영남대 병원 실습을 통한 1인가구·다인가구 노인의 사회 활동과 우울증 관련성 △히라마츠병원 실습과 성인 BMI지수가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영향 △대장·항문전문병원 실습과 청소년 음주 경험 및 자살생각의 연관성 △드림종합병원 실습과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과 수면시간의 연관성 등,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부에서는 △MS재건병원 현장실습과 학업성적에 따른 청소년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건강검진 전문기관 현장실습과 아침식사 빈도가 성인 스트레스 수준에 미치는 영향 등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접한 문제를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연구들이 이어졌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