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난 9월 1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누적 진료 환자 7천851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구미의 새로운 소아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산동읍),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형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봉곡동) 등 관내 3개 의원이 연합해 운영하는 협력형 의료 모델이다. 세 의원은 평일 주간·야간(23시), 주말·공휴일(18시)까지 진료를 이어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언제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의료취약시간대에 아이가 아플 경우 병원 이용이 쉽지 않았던 부모들에게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주치의’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먼 거리의 응급실을 찾지 않아도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구미시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의료기관 간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를 지속하며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소아전문의 부족 등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이 단 한 곳도 운영되지 못했으나, 구미시는 2023년부터 관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2024년 8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2025년 9월 1일 경북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을 열게 됐다.
조희철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의료진들이 서로 협력해 진료 공백을 줄이면서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성과는 의료기관의 협력과 시민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건강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달빛어린이병원은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산동읍),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형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봉곡동) 등 관내 3개 의원이 연합해 운영하는 협력형 의료 모델이다. 세 의원은 평일 주간·야간(23시), 주말·공휴일(18시)까지 진료를 이어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언제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의료취약시간대에 아이가 아플 경우 병원 이용이 쉽지 않았던 부모들에게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주치의’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먼 거리의 응급실을 찾지 않아도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구미시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의료기관 간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를 지속하며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소아전문의 부족 등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이 단 한 곳도 운영되지 못했으나, 구미시는 2023년부터 관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2024년 8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2025년 9월 1일 경북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을 열게 됐다.
조희철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의료진들이 서로 협력해 진료 공백을 줄이면서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성과는 의료기관의 협력과 시민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건강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