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00억 원(6.5%) 증가한 1조 3천80억 원, 특별회계는 19억 원(△1.1%) 감소한 1천67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천516억 원으로 올해(2천428억 원)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적인 국가 투자예산 확보 노력과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이 증가하여 전체 예산 규모는 확대됐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은 복지·교육, 산업 및 환경 분야 비중이 크다.
경기침체 지속 및 내수 부진 등으로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전망되어 공무원부터 재정 건전화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로 직원 인건비, 경상경비 및 여비 등 행정 내부 경비를 10% 절감하고, 사업 우선순위 및 투자 시기 조정 등 효율적인 재정 분배를 통해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활력 제고, 사회적약자 지원, 저출생·고령화 대응 등에 중점 투자해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위한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8만 시민 행복과 미래 투자로 시민 삶이 더 나아지는 내일이 더 설레는 도시 경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은 경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