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플랜 용역 중간보고회
컨소시엄 관계자 20명 참여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연계
2028년까지 400억원 투입

울진군수소도시마스터플랜수립
울진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울진군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진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울진군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수소국가산업추진단, 환동해산업연구원, 경상북도 관계자, 그리고 용역 주관사인 넥서스도시랩 컨소시엄((주)넥서스도시랩, ㈜현대건설, ㈜한국종합기술, (재)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용역 착수 이후 도출된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연계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수소도시 모델이 제시됐다. 넥서스도시랩 컨소시엄은 수소 생산·이송·활용 등 하드웨어 구축 계획과 주민 친화형 소프트웨어 전략을 결합한 종합 모델을 보고하며, 울진형 수소도시 조성 방향을 구체화했다.

울진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2028년까지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한 총 4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수소생산시설 구축 △수소 배관망 인프라 확충 △수소버스 도입 △안전관리센터 및 주민복지시설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군은 이날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올해 1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하고, 2028년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원자력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도시 모델을 완성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중간보고회는 사업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는 중요한 자리였고, 앞으로 국가산단과의 시너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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