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농협, 현지 판촉 행사 성료
아삭·달콤한 맛에 소비자 큰 호응
“K-프리미엄 과일 자리매김 총력”

영천시는 영천농협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신광 미스코시 백화점과 타이베이 산총 도매시장 등 현지 유통 매장에서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아삭하고 달콤한 영천산 샤인머스캣의 풍미가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대만으로 수출되는 영천산 포도는 kg당 약 1만 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영천농협이 대만에 수출한 포도 물량은 165톤에 달한다. 영천농협은 여기에 더해 11월 초 캐나다 토론토로의 10톤 수출 실적을 포함해, 올해 총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영근 조합장은 “내수 시장에서 샤인머스캣 가격이 급락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포도 수출 1위국인 대만 시장에서 영천 포도가 K-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질 관리와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영천시청 전정에서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