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정저우시·제작사 MOU
전망대·대명공연거리 촬영지로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와 함께 앞산 일대를 배경으로 한 숏폼 드라마를 제작한다.
남구청은 남구의회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경제기술개발구 및 숏폼드라마 영화도시를 운영하는 관중미디어그룹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앞산빨래터공원, 해넘이 전망대, 하늘다리 일대를 배경으로 한 숏폼드라마 촬영이나 남구 대명공연거리 예술인들과 인적 교류 및 창작 작품의 중국 내 공연을 추진한다. 또 내달 열리는 앞산겨울정원 및 크리스마스 축제 참여와 중국 내 우리 소공인 기업의 진출과 국제학교 협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내수 시장의 50%를 생산하는 상하이자동차 공장과 중국 최대의 의료진단기기 제조 공장 비즈니스 플랫폼 등 첨단 산업 단지를 보유한 인구 100만명의 대규모 도시로 대구 남구가 전국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중화권 의료관광수요 확대와 중국 현지 진출에 대한 루트를 몰라 시도하지 못했던 천연염색 등의 지역 소공인들의 해외 활로 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