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브라질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록 인 리오’(Rock in Rio)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6년 9월 4일~7일, 11일~13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록 인 리오’의 11일 공연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록 인 리오’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1985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시작되어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개최된 바 있다. 퀸(Queen),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뮤즈(MUSE) 등 시대를 풍미한 유수 뮤지션들이 대미를 장식했던 ‘록 인 리오’에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사상 첫 퍼포머이자 헤드라이너로 발탁되어 그룹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미 프랑스 파리 ‘롤라팔루자 파리’(2023),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해외 대형 페스티벌에서 연이어 헤드라이너로 초청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특히 올해 진행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전 세계 스타디움에서 수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공연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올해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11월 공개한 ‘스키즈 잇 테이프’(SKZ IT TAPE)‘두 잇’(DO IT) 역시 발매 직후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7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휩쓴 스트레이 키즈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진소현기자 sohyun@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