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북도정 핵심방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하늘·바닷길 열고 세계로"
새해 경북도정 핵심방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하늘·바닷길 열고 세계로"
  • 김상만
  • 승인 2020.01.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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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교통망·배후단지 개발 ‘새 발전 거점’
4050 행복 일자리 프로젝트로 중장년층 응원
전남과 공동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
경주 천북단지·울진 금강송 관광지 지정 총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편집자 주)2020년 새해를 맞아 대구경북은 대도약과 성장, 동행을 최고 가치로 내세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3대현안의 실질적 마무리를 다짐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 이전지 확정과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본격화로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것이라고 밝혔다. 시장과 도지사로부터 올해 행정의 목표와 각오를 들어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0년 도정방향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도정 철학인 ‘성장’, ‘민생’, ‘동행’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8대 분야별 핵심시책을 마련했다.

특히 신공항 이전지 확정과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본격화 등을 통해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고, 고속도로와 철도 분야 신규 노선망의 국가계획 반영에 주력키로 했다.

◇‘기업을 위한 경북’, 늘어나는 청년 일자리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건다. 직업계 고등학생의 학업과 취업, 결혼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한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청년 창업공간과 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한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4050 행복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중장년층의 취·창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도 응원할 계획이다.

◇부모, 아이 행복 높이는 경북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택마련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도 확대한다.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이철우표 대표 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안계행복 플랫폼‘, ‘KT&G 상상마당‘을 열어 청년창업과 문화예술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고 반려동물문화센터와 연계한 ‘산업특구 조성‘을 통해 대경권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시킬 전망이다.

한편 전남과 공동으로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동적으로 이뤄내는 미래먹거리 산업

경북도가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학산업 분야 10대 예타 사업‘을 선정해서 사업들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어 부친다.

특히 3차례 기술성 평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이 지난 12월 9일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포항 철강산업의 청빛 미래를 여는 서막을 알렸다. 내년에는 예타조사 통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산업인 전자와 철강을 뛰어넘어 청색 기술, 뷰티, 화장품, 이차전지, 항공방위, 소재부품 등의 신규 산업 발굴·육성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문화관광으로 느끼는 미래, 높이는 위상

특별법이 통과돼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약 1조 원 규모의 ‘신라왕경 복원 사업‘에도 가속도를 내고, ‘경주 천북관광단지‘, ‘울진 금강송 관광지‘ 등 신규 관광단지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존 설립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더불어 내년 초 출범할 ‘경북 문화재단‘ 등의 문화관광기반을 탄탄히 다져 대규모 관광자원 발굴·육성에도 앞장 선다.

◇늘어나는 소득, 신명나는 농산어촌

2020년에는 ‘농도 경북’의 칭호에 걸맞도록 三촌의 고부가가치화로 신명나는 농산어촌을 만들 계획이다. 청년농 육성을 위한 ‘월급받는 청년농부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농업계고 설립‘과 ‘농수산대 멀티 캠퍼스 유치‘로 미래 농업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더불어 110억 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공익형 직불금‘과 ‘농어촌 진흥기금‘ 확대한다.

◇SOC로 가까워진 균형거점 경북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되면 연계 교통망 확충, 전후방 산업 육성,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발전거점으로 만들어 나간다. 도청 신도시는 경북 미술관을 비롯한 경북 박물관, 호민지 수변 생태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따뜻하고 안전한 경북 자긍심 강화

새마을 운동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통해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및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예우에도 힘을 쏟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한해는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집중해왔다. 내년에는 변화된 도정이 이끌 핵심 시책들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여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구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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