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경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개방
중진공 대경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개방
  • 홍하은
  • 승인 2020.03.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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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동 시설 61실 제공
감염 경증환자 57명 수용
의료진 등 24명 밀착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경북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해 대구경북연수원을 개방했다.

중진공은 이달 초부터 대구경북연수원 기숙사 시설 6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경북도는 경산시 소재 ‘경북학숙’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으나 인근 초등학교 및 3천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의 근접성으로 인한 주민들의 반대에 생활치료센터 활용이 어려워졌다. 이에 중진공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구경북연수원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은 경산시와 연수원 시설의 생활치료센터 이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연수원 기숙사동이 본관동과 별도 건물로 분리되어 있는 점과 의료진 및 시청 관계자들이 휴게동에서 지원업무를 볼 수 있는 점 등을 고려,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대구경북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는 57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으며 의료진과 소방·행정 등 24명의 인력이 밀착지원 중이다.

조진선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장은 “지역의 위기 상황에서 연수원 시설을 지자체에 개방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며 “경북도와 경산시, 그리고 중기부와 중진공이 함께 협력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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