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16일 집에서 요양서비스를 받던 8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87·여)씨는 지난 2∼13일 자택에서 오전 3시간씩 요양보호사로부터 재가방문서비스를 받아오던 중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하고, 요양보호사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0일 손자 2명과 접촉하고 12일에는 이웃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칠곡=박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