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대구경북 중소ㆍ벤처기업 대축전 금상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지구에 입주한 ㈜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사진)는 가정용 의료기기와 지압 온열 침대, 지압 소파·카우치 등을 주력 생산하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센서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능동 지압 침대 개발을 통한 자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쓰리에이치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 2014년 창업 후 기능성 지압 침대를 자체 생산해 판매 중이며, 현재 매출액 336억원을 달성했다.
창업 후 연평균 185%(CAGR)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한편 자체 기술력 확보와 공정 개선을 통해 해외 10여개국에 수출하는 중기업으로 도약했다. 이 같은 성과로 ‘수출의 탑’ 300만불 수상과 함께 ‘대구시 스타기업 100’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쓰리에이치는 현재 대부분의 안마기기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롤링 방식의 지압을 탈피해 수면과 지압을 동시 제공하는 기술 개발 특허로 수면·척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혈 지압 온열 침대를 통해 현대인의 만성 피로와 척추측만증 등을 개선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쓰리에이치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청년 채용에 집중해 2014년 5명에서 지난해 97명으로 연평균 직원 증가율 181%를 달성한 데 이어 2018년 고용증진대상, 지난해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일자리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2024년까지 고용 규모를 6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는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통한 자체 기술력 확보,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 효율 극대화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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