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재 대표 “세계의 침대, 우리 회사 지압 침대로”
정영재 대표 “세계의 침대, 우리 회사 지압 침대로”
  • 김수정
  • 승인 2020.12.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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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쓰리에이치
금상-대구시
㈜쓰리에이치 정영재 대표

“우리 쓰리에이치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수상을 대구지역 기업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신문과 대구시·경북도 주최·주관 ‘제7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대구시장상(금상)을 수상한 ㈜쓰리에이치 정영재 대표는 뜻깊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쓰리에이치는 주력 제품인 가정용 의료기기와 지압 온열 침대, 지압 소파·카우치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쓰리에이치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정 개선을 통해 연평균 185%(CAGR)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해외 10여 개국에 수출하는 중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로 ‘대구시 스타기업 10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쓰리에이치는 기존 롤링방식의 지압 방식을 탈피해 수면 동시 지압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수면과 척추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기업은 조직문화 혁신교육을 진행하는 등 직원 중심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성과급을 통해 직원의 동기부여와 비전을 제시했다. 청년 채용에도 기여해 지난 2014년 5명에서 지난해 97명으로 연평균 직원 증가율 181%를 달성했으며 2018년에는 고용증진대상을, 지난해에는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일자리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세계의 침대를 우리 회사의 지압 침대로 바꾸는 것,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사람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회사 제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과 존중을 전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우리 직원들에게도 이 기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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