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IB 교육과정 성공적 안착에 집중…자율성 기반 미래역량교육 중점”
강은희 대구교육감 “IB 교육과정 성공적 안착에 집중…자율성 기반 미래역량교육 중점”
  • 남승현
  • 승인 2022.01.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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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관심·후보학교 확대 운영
디플로마 참여 교원 역량 강화
교원전문학습공동체 활성화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설립도
강은희-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재선을 통해 대구교육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코로나19상황에서도 전국 최초로 등교개학을 실시, 타시도의 모범이 된 대구교육청은 올해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의 새해 대구교육의 방향과 중점 추진 계획을 알아본다.

-2022년도 대구교육의 방향은?

△대구교육의 당면 과제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을 진짜로 잘 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성과 포용의 가치를 지닌 주도성, 관계성, 자율성에 기반한 미래역량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1수업2교사제, 학습보조강사제,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등 다양한 인력 지원과 더불어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내년도에도 집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다양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주제별 행복수업을 실시하는 인성교육 중점 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고교특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및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설립해 미래형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반영한 학교평가, 소통과 협업 중심의 교원전문학습공동체 운영 활성화, 학생이 주인이 되는 미래학교 조성을 위한 무선랜 구축 및 스마트 기기 지원 등 사용자 중심 학교공간 구축을 통해 학교 현장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율적으로 미래역량교육과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대구교육청에서 공교육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효과와 향후 추진 계획은?

△IB 교육은 단순 사실적 지식보다는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꺼내게 하며, 학습하는 과정에서 배움에 더 집중하도록 해 불확실한 미래사회에 부딪히게 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적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다.

취임 후 공교육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IB교육이 대구교육에 씨앗이 뿌려지고 발아 단계를 지나 뿌리를 내리고 있다. 2018년 기초학교 20교에서 시작해, 2021년 초 1교, 중 1교, 고 3교, 총 6개 학교가 IB 월드스쿨로 인증을 받았다.

2022년에는 초등학교 PYP 9개교, 중학교 MYP 7개교, 고등학교 DP 프로그램 3개교 외 IB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관심·후보학교 9개교 등 2021년에 비해 7개교가 더 늘어난다.

특히, 2022년은 고등학교 디플로마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해다. IB 월드스쿨인 3개교(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대학별·학과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촘촘히 마련하겠다. 앞으로 대구 IB 교육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IB 초·중·고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정책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재선 도전 여부와 이유는?

△임기 4년 중 2년에 걸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중에도 전면등교를 실시한 결정은 교육에 대한 절박한 소명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4년 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면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진정한 교육자의 길을 걷겠다’는 다짐을 늘 되새기며 학생들과 대구교육을 바라봐왔기 때문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 대구교육의 최우선 사명은 ‘교육 본질 추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서서히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어떤 조직이든 단시간에 그 조직의 문화를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지 않으면 이내 용수철처럼 제자리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지난 3년 반은 대구교육의 변화의 길로 접어들게 했다면 이제 그 변화의 힘을 키워 대구미래교육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차기 교육감의 역할이다. 공교육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IB 교육도 대구교육에 씨앗이 뿌려지고 발아 단계를 지나 이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추진 중인 제도가 튼튼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학생의 행복과 성장을 중심에 두고 대구교육을 이끌어가겠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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