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폐막, 한국 종합 3위로 마무리
여 “투혼에 국민 감동, 응원” 야 “체육 지원 아끼지 않겠다”

여야는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격려와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5년 만에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논평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의 여파로 1년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9월 23일 막이 올랐다”며 “기다림 후 맞이한 우리 선수들의 빛나는 투혼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저우에 울려 퍼진 애국가, 태극전사들이 써 내려간 역사는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 자랑스러운 우리의 영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희망 가득한 앞으로의 여정도 국민과 함께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대표선수들이 보름 동안 보여줬던 열정과 헌신은 국민에게 커다란 감동을 줬다”며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메달 순위 3위는 우리 대표팀과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국민의 성원이 더해진 성과”라며 “종목의 인기나 승패와 상관없이 피나는 노력으로 도전했던 우리 선수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인기, 비인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체육 육성과 국민 체육의 진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이날 오후 폐막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은메달 59개·동메달 89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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