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성장, 향토기업 역할
통팥앙금·흑마늘 팥앙금 특허 보유
믿을 수 있는 식품 전문기업 될 것”

-성공 비결이 있다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기술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 사원 워라벨 실현 등이라고 생각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연근로 근무제 및 생산 공정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2017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앙금 제조 기술에 대한 역량을 키워 통팥앙금, 백앙금, 적앙금, 완두앙금 외 특수앙금 200여 종을 개발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안심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전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아가 기업의 성장과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 기업을 함께 키우는 직원들의 복지 실현과 지역 상생을 통한 상호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향토기업으로써의 역할에도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
-주요 특허 및 인증이 있다면
△특수앙금(유자, 고구마, 완두앙금 등)의 색상 유지 기술을 비롯해 팥 알맹이가 살아있으면서 부드럽게 씹힐 수 있는 식감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제품별 원재료의 풍미가 유지될 수 있는 기술,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점도, 색상, 식감 등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있다. 또 신제품인 설국모찌를 만들기 위한 기술인 3중포앙 (크림→암금→피)이 있다. 특허로는 효소 처리를 통팥 통팥앙금의 제조 방법, 기능성 소재인 흑마늘을 이용한 팥앙금 제조 등 2종이 있다.
-기술개발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지난 2019년 기준, 팥앙금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820억원이던 것이 2021년에는 1천15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연구개발 인력수급 및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방의 소도시에서 우수한 연구인력을 유입하는데 한계가 있고 고차원적인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어떤 기업으로 기억됐으면 하나
△창의성, 노력, 정성, 희망이라는 기업 가치를 통해 대중들이 저희 제품을 맛있게 먹고, 안심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하겠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태산(太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듬직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아울러 지역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