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냉동 스파이럴프리저 설계·제작
주력 기술 이용해 1~2가지 공정 줄여
타제품 대비 유지보수관리 비용 적어

흑백-김영준한백에프텍대표이사
김영준 한백에프텍 대표이사

-한백에프텍을 창업한 계기가 있다면

△1980년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40여 년의 세월 간 급속 냉동회사를 이끌어오신 아버님의 과업을 물려받아 2013년 개인 사업자를 시작으로, 2023년 10월 ㈜한백에프텍을 설립하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냉동김밥, 냉동광어 등 냉동 및 냉장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회사에 필요한 초저온 급속 냉동 스파이럴프리저 설계, 제작, 설비 업무를 하고 있다.

-주력 기술이나 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영하 -60도의 초저온에서 제품을 동결시키며, 이원 냉동기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파이럴프리저’ 급속 냉동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식품생산과 동시에 제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내부로 들어가 약 40분~1시간 후에 자동으로 정해진 출구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제품이 급속 냉동기로 인해 동결 즉 제품이 냉동된 상태로 나오게 된다. 이를 통해 1~2가지 공정이 없어지게 되는 장점이 있다.

-한백에프텍 만의 장점이 있다면

△현재 우리 회사는 영하 45도를 넘어 영하 60~70도의 냉동 장비를 취급하고 있으며 타 사 보다 더 빠르게 식품을 동결시키기에 보다 나은 식품의 품질 퀄리티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초절전형 초저온 급속 냉동기기를 특허 출원해 다른 회사와 동일한 능력 대비 제작, 설치, 유지보수관리 비용이 낮게 든다. 특히 국내 최초로 냉동기계 무상 A/S 2년을 보증 해주고 있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자체 제조 공장 매입이다. 공장 하나 지어서 한편에는 숲속같이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 직원 및 지인들 누구라도 와서 편히 고기도 구워 먹고 요즈음 말로 힐링 되는 장소를 갖는 게 현재로선 목표다.

-어떤 회사로 기억됐으면 하나

△보통 식품 회사 대표님들과의 접촉이 많다 보니 우리 회사는 일반에 노출이 많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 소비자에게 믿음을 드리고 싶다. 아울러 k-푸드가 해외로 더욱더 진출해 대한민국 식품회사들이 모두 대박 나길 바란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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