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술 교류…400여 고객사 보유
에너지 관리 시스템, 전력 위기 대응
전국 넘어 해외까지 사업 영역 넓혀
㈜아이디정보시스템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정보통신(ICT) 기반의 제조 현장에 생산 정보화 솔루션 구축하는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R&D 투자를 통해 기존의 생산 정보화 솔루션 외에도 에너지 관리 전문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중견 IT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경영 및 기술 교류를 실천하고 있으며, 4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대구 수성 알파시티 사옥으로 이전하고, 건축디자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크게 생산 정보화 솔루션(MES),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 축산 경영 솔루션 등 3개 분야다.
먼저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는 제조 현장의 공정 및 활동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자재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아이디정보시스템의 MES는 자체 개발한 IDAT Framework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나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며, 생산 현장의 LOW DATA 취합을 위해 검증된 자동 인식 기술(바코드, 비전, RFID)을 활용해 클라이언트·서버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하고 운영 관리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MES 프로젝트를 500여 개 이상을 수행했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는 자체 개발한 SEMP 플랫폼 기반으로 관리한다. SEMP는 ICT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진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건물 내 에너지설비들과 연동해 원격검침, 통합모니터링, 분석, 통계, 설비효율 제어, 성과관리 등을 가능하게 한다.
해당 플랫폼으로 빌딩에너지관리(BEMS), 공장에너지관리(FEMS),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개별이나 통합 구축·운영관리 해준다.
특히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점이나 전력 요금이 비싼 시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비상 발전, 전력피크 억제, 전력 수급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에너지관리솔루션을 기반으로 2016년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총사업비 440억원, 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총사업비 326억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축산경영시스템(양돈 관리 시스템)은 스마트팜의 한 분야로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축사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사료 및 물 공급 시기 등을 원격 자동으로 제어하며, 종돈 이력 및 양돈 생산과 판매를 위한 종합 양돈관리 시스템이다.
박기열 아이디정보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지난 1998년에 설립한 이래 26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IT분야에 종사하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을 넘어, 해외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