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력은 끈끈한 팀워크
ISO 9001 등 품질 인증 확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제품 제조”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어릴 적부터 사업을 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을 자연스럽게 받으며, 저 역시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컸다. 성인이 된 후 계절이나 유행을 타지 않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제품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물티슈’라는 아이템에 주목하게 된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계획 끝에 누구보다 정직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직접 생산해 보고 싶다는 열망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지앤티클린 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쌓아온 끈끈한 팀워크와 열정이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부터 자재 구매, 디자인, 마케팅, 물류 시스템까지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ONE STOP 시스템 덕분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다.
-기술개발 과정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무엇보다 자금적인 부담이 가장 컸다.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는 일은 늘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드는 일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선 결국 현실적인 여건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초창기에는 투자 여력도 부족하고 정부 과제나 금융기관 지원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며 버텨야 했다. 그래도 제품의 완성도와 품질에 대한 신념이 있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일 수 있었다.
-주요 기술과 특허는 무엇인가
△물티슈 제조 장치 및 제조 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며 제조 공정에서의 단계들을 자동화하고 표준화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한다. 또한 물티슈의 핵심인 ‘물’을 정제하는 8단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민감한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청정수를 확보하고 있다. 연구개발부터 자재 구매, 생산, 디자인, 마케팅, 물류까지 ONE STOP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며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 인증 등 다중 품질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생활용품 업계 1위’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단순한 매출 확대보다는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정직한 제품, 가치 있는 브랜드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싶다.
-고객사와 대중에게 어떤 기업으로 남고 싶나
△‘정도’(正道)를 지키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신뢰와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하고 정직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