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티슈 시장 확고한 입지
‘레이온 100% 원단’ 긍정 반응
獨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
생활용품 전반 사업 영역 확장
캡슐 세제 출시 후 10차 완판

지엔티클린 본사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에 있는 ㈜지앤티클린 본사 전경. 이 회사는 20여 년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티슈, 마스크 등 생활용품을 생산·판매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강소기업이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에 본사를 둔 ㈜지앤티클린은 20여 년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티슈, 마스크 등 생활용품을 생산·판매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97년 ‘그린위생산업’으로 출발한 이후 2014년 법인 전환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OEM 물티슈 생산으로 연 매출 50억원을 달성한 데 어 2018년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하며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2019년 ‘스마트에코’를 시작으로, 대표 물티슈 브랜드 ‘아이러브베베’를 출시하며 아기 물티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고, 이후 ‘베이비베이비’, ‘마마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3년부터는 네이버 ‘라인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 에디션’ 제품을 출시, 생분해 가능한 레이온 100% 원단을 사용해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요소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물티슈 제조 방법 및 관련 장치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는 물론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해외 시험을 통해 전문 제조기업으로서의 신뢰를 입증하고 있으며, 유통 화장품법에 따른 정기적인 품질 시험도 꾸준히 시행해 철저한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연구부터 생산, 판매까지 효율성을 높인 원스톱(ONE STOP) 시스템 및 8단계 정수 시스템을 도입해 아기 피부에 닿는 물까지 철저히 정제된 깨끗한 물만을 사용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마스크 전문기업 ㈜엔제이를 인수하며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대표 브랜드 ‘브이스타’, ‘아보아’를 포함한 자체 공산품 마스크 3종을 출시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 체계를 유지하며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고, 이듬해 연 매출 250억원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최근에는 물티슈와 마스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생활용품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3년엔 ‘가성비와 품질’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신규 브랜드 ‘갓성비’를 런칭하며 본격적으로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캡슐 세제 브랜드 ‘슈퍼큐’와 ‘딥큐’는 출시 6개월 만에 10차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건조기 시트, 이염방지시트, 배변 패드, 핫팩 등 다양한 생활 필수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지앤티클린은 매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부직포 박람회’를 비롯해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무역 박람회인 ‘캔톤페어(Canton Fair)’에 꾸준히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정학 지앤티클린 대표는 “앞으로도 정직한 제조, 안전한 제품,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업계 1위를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아이와 가족의 일상부터 환경을 위한 친환경 생활용품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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