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표준시험편 제작 납품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발돋움
국내시장 70% 이상 점유 ‘독보적’
오만·사우디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

탑테크㈜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본사를 둔 국내 최고의 철강 표준시험편 제작 및 세계 최상의 철강재 부식성 측정 설비(HIC, SSCC, MACRO)를 주력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선도 기업에 도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탑테크는 2000년 철강재 표준시험편 제작 기업으로 출발해 포스코에 철강재 표준시험편을 제작 납품했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술개발 추진해 2003년 철강부식시험기를 개발했다.
이후 2006년부터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기업을 차례로 인정을 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써 발돋움하게 된다.
이러한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2005년부터 철강부식시험기를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의 철강부식시험기 시장에 진출해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국내 대형 철강사를 비롯해 SGS, POMIA, KTR 등의 공인 시험기관 및 연구소 등에 납품하면서 국내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한다.
2009년부터는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해 석유 주 생산지인 중동 지역 오만의 GIPI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GPC사, 아랍에미레이트의 SEAH UAE사 및 인도네시아의 Krakatau POSCO에 철강부식시험기를 수출했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중동 지역 철강회사에 수출하고 있다.
탑테크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018년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 환경경영시템인 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45001을 잇따라 인증받았다.
안전보건 슬로건을 제정하는 한편, 위험성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 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특히 탑테크㈜는 독자적인 기술을 지식재산권으로 연계해 특허 3건, 실용신안 7건, 해외 실용신안 1건, 디자인 2건을 등록하며 명실상부한 우수기술혁신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갖췄다.
2016년에는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양성된 전문 연구 인력을 통해 기술개발에 노력한 결과 16건의 기술개발 실적을 냈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인력공단의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원 능력 개발을 위해 산업현장 교수 제도를 통한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사외 학원 등록 수강 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특허나 실용신안 출원, 등록 시 포상금을 지급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최종길 탑테크 대표는 “우리 회사의 철강 표준시험편은 업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업계에서 주로 통용되는 HIC(Hydrogen Iniduced Cracking)시험기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통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세계 최고의 시험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