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카니 총리 정상회담
‘비밀정보보호 협정’ 협상 타결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했다.
안보와 국방,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도 채택다.
양국 정상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서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여전히 굳건하고 활기찬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갈수록 격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의 무역 및 국방 관계를 강화하고 다변화하는 데 공동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의 실질적인 협상 타결도 발표했다.
두 정상은 “국방, 안보 및 방위산업협력 심화를 지원하기 위한 비밀정보의 교환과 보호를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할 것”이라며 “협정 발효 시 국방 조달, 방위산업 안보, 연구 및 작전조율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한국과 캐나다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이날 비공개 대화에서 방위산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문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경주 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캐나다 차기 잠수함 수주사업에 한국 기업이 입찰 예비 후보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캐나다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며 “카니 총리도 거제 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기동기자
안보와 국방,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도 채택다.
양국 정상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서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여전히 굳건하고 활기찬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갈수록 격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의 무역 및 국방 관계를 강화하고 다변화하는 데 공동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의 실질적인 협상 타결도 발표했다.
두 정상은 “국방, 안보 및 방위산업협력 심화를 지원하기 위한 비밀정보의 교환과 보호를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할 것”이라며 “협정 발효 시 국방 조달, 방위산업 안보, 연구 및 작전조율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한국과 캐나다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이날 비공개 대화에서 방위산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문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경주 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캐나다 차기 잠수함 수주사업에 한국 기업이 입찰 예비 후보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캐나다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며 “카니 총리도 거제 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기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