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 행감
의회사무처 소통 부족 등 지적

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0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당부했다.

하중환 위원장은 정책지원관과 연구분석 전문인력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고자 한 이중의 의정활동 지원체계에서 나타난 담당자 간 소통 부재와 소극적 업무 처리 등의 취약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태우 위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내실 있는 모의의회 운영이나 캐릭터 제작에 대한 조치가 미진함을 꼬집으며 후속대책 마련을 당부했고 손한국 위원은 신청사 건립 추진과 관련해 설계단계부터 의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옥 위원은 의회 홈페이지 이용 시 불편함과 관리 소홀을 지적했고 권기훈 위원은 시의회 청사 외벽에 떨어진 타일과 녹슨 철제 구조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청사 정비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재숙 위원은 의회사무처에 대한 자체 감사제도 공백을 우려하며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으로서 내부 통제 기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종우 위원은 직원의 직무 관련 사건 수사나 소송 발생 시 법률적 지원이 미비한 점을 꼬집으며 법률지원 체계 정비를 주문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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