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시는 한국동서발전과 1조2천억 원 규모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MOU를 체결해 2035년까지 500MW급 청정수소 발전소와 대규모 BESS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SK스페셜티 5천억 원 투자, 일진베어링 3천억 원 공장 확장 등 굵직한 기업 투자도 이어져 지역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드론 실증도시·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착공, 영주역 EMU 차량 정비시설 구축 등 미래 산업 기반을 확충했으며,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정과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등 안전망도 강화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근거 마련과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승차제 시행 등 체감 복지를 확대했다.
유 권한대행은 내년도 시정 목표를 “도전과 혁신으로 멈추지 않는 영주”로 설정하고, △첨단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 △맞춤형 복지 도시 조성 △친환경·안전 기반 강화 등 5대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분산에너지 특구, AI 데이터센터, K-방산, 드론 산업 유치 등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관광·농업·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도 이어간다.
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조70억 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경제·관광·농업·복지·안전 등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의 땀으로 모인 예산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집행해 산업 성장과 일자리 확대, 시민 행복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