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인 데다 기저 질환이 있는 확진자가 치명률이 높고, 확진자 10명 중 3명은 2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 치명률 높은 고연령·기저질환자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8명이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늘었다. 2일 하루 동안 대구 지역에서 숨진 확진자만 6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은 0.6%로 낮다. 20대 이하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나이가 많고 기저 질환이 있는 확진자는 치명률이 높아진다. 연령대별 확진자 사망률을 살펴보면,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5.4%에 달한다. 이어 70대(4.0%), 60대(1.2%), 50대(0.5%), 30대(0.2%), 40대(0.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 질환이 있는 확진자의 치명률이 높다”며 “이분들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치명률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의료 전달 체계를 개편 중”이라고 했다.
◇ 유독 많은 20대 확진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자정 기준 5천186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4천28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9.0%를 차지한다. 이 지역 확진자 상당수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확진자를 성별과 연령으로 나눠 보면 여성은 62.4%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29.4%)가 가장 많았고, 50대(19.7%)와 40대(14.8%), 60대(12.4%), 30대(12.0%)가 뒤를 이었다. 1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은 4.9%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여성과 20대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신천지 교인 중 20~30대 여성이 많아 확진자도 20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을 대상을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률은 62%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치명률 높은 고연령·기저질환자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8명이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늘었다. 2일 하루 동안 대구 지역에서 숨진 확진자만 6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은 0.6%로 낮다. 20대 이하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나이가 많고 기저 질환이 있는 확진자는 치명률이 높아진다. 연령대별 확진자 사망률을 살펴보면,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5.4%에 달한다. 이어 70대(4.0%), 60대(1.2%), 50대(0.5%), 30대(0.2%), 40대(0.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 질환이 있는 확진자의 치명률이 높다”며 “이분들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치명률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의료 전달 체계를 개편 중”이라고 했다.
◇ 유독 많은 20대 확진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자정 기준 5천186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4천28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9.0%를 차지한다. 이 지역 확진자 상당수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확진자를 성별과 연령으로 나눠 보면 여성은 62.4%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29.4%)가 가장 많았고, 50대(19.7%)와 40대(14.8%), 60대(12.4%), 30대(12.0%)가 뒤를 이었다. 1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은 4.9%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여성과 20대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신천지 교인 중 20~30대 여성이 많아 확진자도 20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을 대상을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률은 62%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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