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사용법 개정 발표
“환기 잘 되는 곳 보관해야”
감염 우려 높지 않은 경우
필터 장착된 면 마스크 권고
대중교통 이용 땐 KF80 이상
드라이어 건조·세탁은 금지
보건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마스크 재사용에 관한 혼선이 빚어지자 보건 당국이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다시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3일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비상 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발표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한 것으로 지역사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다.
보건 당국은 “보건용 마스크를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정전기 필터 성능 저하 때문에 헤어드라이어로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혹은 알코올을 이용한 소독, 세탁은 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으로 감염 위험성이 있거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하지만,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이라면 정전기필터가 장착된 면 마스크 사용을 권했다.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에 KF80 이상 마스크가 권유된다.
노인·어린이·임산부·만성질환자 등이 건강취약계층, 만성 폐질환·당뇨·만성 신질환·만성 간질환·만성심혈관질환·혈액암·항암치료 암환자·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 등이 기저질환자에 속한다.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는 대중교통 혹은 군중모임이 해당한다.
정전기필터를 장착한 면마스크를 사용한다면 정전기필터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정전기필터는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하면 안 되고, 면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권고 내용은 전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개인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권고사항을 참고해 보건용 마스크를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3일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비상 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발표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한 것으로 지역사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다.
보건 당국은 “보건용 마스크를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정전기 필터 성능 저하 때문에 헤어드라이어로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혹은 알코올을 이용한 소독, 세탁은 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으로 감염 위험성이 있거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하지만,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이라면 정전기필터가 장착된 면 마스크 사용을 권했다.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에 KF80 이상 마스크가 권유된다.
노인·어린이·임산부·만성질환자 등이 건강취약계층, 만성 폐질환·당뇨·만성 신질환·만성 간질환·만성심혈관질환·혈액암·항암치료 암환자·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 등이 기저질환자에 속한다.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는 대중교통 혹은 군중모임이 해당한다.
정전기필터를 장착한 면마스크를 사용한다면 정전기필터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정전기필터는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하면 안 되고, 면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권고 내용은 전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개인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권고사항을 참고해 보건용 마스크를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