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 ‘잘한다’ 54%…TK, 변함 없는 지지
尹 대통령 국정 ‘잘한다’ 54%…TK, 변함 없는 지지
  • 윤정
  • 승인 2022.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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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창간 26돌, 시도민 여론조사 ▶ 관련기사 참고
안보정책 10명 중 6명 긍정 평가…인사정책은 부정 평가 높아
洪 시장엔 62.7%가 ‘잘한다’…李 지사도 57.3%가 ‘긍정적’

 

대구·경북(TK) 시도민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보수 텃밭답게 안보 정책에 대해선 10명 중 6명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사정책에 대해선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시정·도정 평가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답변이 ‘잘못한다’는 답변을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 TK 시도민 10명 중 6명은 국민의힘을 선택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현재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혼란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TK 지역민들의 보수정당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식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신문이 6일 창간 2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9월 1일~2일, 이틀간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14명(대구 804명, 경북 8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 △국정 수행 평가 △안보·원전·인사·부동산 정책 평가 △대구·경북 시·도정 평가 등에 대한 견해를 유·무선 ARS 전화조사(무선 70%·유선 30%)로 물은 결과(응답률 5.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4%P), 이같은 조사 결과를 얻었다.

TK 정당 지지도 결과, 국민의힘이 61.6% 지지를 얻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77.9%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은 22.7%에 그쳤으며 정의당은 0.9% ‘기타정당’은 2.1%였다. 무당층은 11.7%에 달했다.

TK 시도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54.0%(매우 잘한다 30.5%+잘하는 편 23.5%)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40.3%(잘 못하는 편 11.8%+매우 잘 못한다 28.4%)로 나타났다.

특히 사드 배치 정상화, 한미관계 정상화, 을지연습 재개 등 윤석열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 많은 지지를 보냈다. 66.6%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5.2%에 불과했다.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공사 재개 등 탈원전 정책의 폐기 등 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60.2%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부정적 답변은 28.5%에 그쳤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9.9%(잘못하는 편 18.8%+매우 잘못 31.1%)는 부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42.4%(매우 잘한다 13.9%+잘하는 편 28.5%)에 그쳤다. 특히 남성(53.9%)과 40대(63.3%)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TK 시도민들이 윤석열 정부 정책을 무턱대고 지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으로 꼽히고 있는 부동산정책에 대해선 54.3%(매우 잘함 20.1%+잘하는 편 34.1%)가 잘한다고 응답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35.3%(잘 못하는 편 14.9%+매우 잘 못함 20.4%)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 60대 이상(68.5%)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나 18세~29세(잘함 36.1%, 잘못함 43.3%)와 40대(잘함 39.2%, 잘못함 51.8%)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TK 시도민들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 평가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평가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 시장의 시정수행에 대해 대구 시민의 62.7%(매우 잘한다 27.7%+잘하는 편 35.1%)는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사람은 27.6%(잘못하는 편 15.4%+매우 잘못 12.2%)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60대 이상(76.5%)에서 긍정적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장 잘하고 있는 주요 정책으로 ‘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응답이 2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산하 공기업·공기관 통폐합’(15.5%),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15.4%), ‘취수원 안동댐 이전’(14.5%), ‘대구지역 군부대 이전’(13.0%) 순이었다.

이 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경북 도민의 57.3%(매우 잘한다 20.7%+잘하는 편 36.6%)는 잘한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8.4%(잘못하는 편 17.1%+매우 잘못 11.4%)에 그쳤다.

경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 정책 중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도로·철도 등 SOC 확충사업’이라는 응답이 2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와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15.0%), ‘이웃사촌 시범마을과 청년농부 육성’(13.6%), ‘문화관광 활성화와 해양관광 블루오션 사업’(13.5%), ‘규제자유 특구 지정 및 투자유치’(12.4%)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여론조사 설계·개요...대구·경북 시도민 1,614명 대상 조사

대구신문이 창간 26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대구·경북 시도민 1천61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 △국정 수행 평가 △안보 정책 평가 △원전 정책 평가 △인사정책 평가 △부동산정책 평가 △대구시장 수행 평가 △경북도정 수행평가 등 10개의 질문을 던져 대구·경북 시도민의 여론을 조사했다.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61.6%)이 1위, 더불어민주당(22.7%) 2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에 대해서는 54.0%가 잘한다고 응답했다. 40.3%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드 배치 정상화, 한미관계 정상화, 을지연습 재개 등 윤석열 정부의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66.6%가 잘하고 있다고 했고, 25.2%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60.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28.5%에 달했다.

인사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잘못하고 있다가 49.9%로 높았고, 잘하고 있다는 42.4%에 그쳤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54.3%), 잘못하고 있다(35.3%)로 나타났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에 대해 시민들은 62.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27.6%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미래 첨단산업육성(23.9%)을 꼽았고, 이어 공기업·공기관 통폐합(15.5%), 통합 신공항 이전(15.4%), 취수원 안동댐 이전(14.5%), 대구지역 군부대 이전(13.0%) 순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수행평가에 대해서는 57.3%가 잘하고 있다고 했고, 28.4%는 잘못하고 있다고 했다.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28.7%)이 가장 높았고, 원자력 관련 사업 추진(15.0%), 이웃사촌 시범 마을과 청년 농부 육성(13.6%), 문화관광·해양관광 블루오션 사업(13.5%) 등의 순이었다.

-여론조사는 대구·경북 시도민 1,614명 유선(30%)·무선(30%)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조사지역 권역 구분

△대구-1권역:동구·수성구 △대구-2권역:달성군·달서구△대구-3권역:북구·중구·남구·서구 △경북-동남권 : 포항시·경주시·울릉군 △경북-서남권 : 경산시·영천시·청도군·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북-서부권 : 구미시·김천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 △경북-동북권 : 안동시·영주시·상주시·문경시·예천군·영양군·봉화군·울진군

◇조사개요

△의뢰기관 : 대구신문 △조사기관 : (주)유앤미리서치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 크기 :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14명 △조사 기간 : 9월 1일~2일 △조사 방법 : 유·무선 ARS 전화조사 유선(30%)·무선(7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2.4%P(대구 : ±3.5P / 경북 : ± 3.4%P) △응답률 : 응답률 5.2%(대구 5.3%,경북 5.1%) △가중치 보정 :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본 조사의 결과 값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표시한 것으로 변수별 합계가 100.0%가 되지 않을 수 있음(Rounding Error)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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