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6주년 특집 목록 ( 총 :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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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7) 산업화 중심지, 주거융복합도시로
과거 대구 북구와 서구는 대구 산업의 중심지로 불렸다.북구는 산업화 붐이 일었던 1960~1970년대 3공단, 검단공단 등이 조성되며 지역 내 섬유·기계·금속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고, 서구는 1970년대 중반 섬유산업을 필두로 이현동 일대에 소규모 가내공업이 속속 모여들면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명성을 높였다.산업화에 힘입어 관련 종사자들도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빌라,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 건설도 활발하게 이뤄졌다.그러나 시간이 흘러 1990년대로 접어들며 공단이 쇠락하고 주거시설도 노후화하는 등 침체와 쇠락을 거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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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6) 산업발전이 낳은 신흥 주거지...달서구·달성군, 사람·기업·연구기관 모이는 신도시 ‘자리매김’
대구의 8개 구·군 중 달서구와 달성군은 도시 발전과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대규모 국책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 급으로 변모한다.이들 지역은 기존의 논과 밭, 산과 들에 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 단지, 대학교, 쇼핑타운, 먹거리 단지 등이 대거 들어서면서 신도시로 탈바꿈한다.인접한 양 지자체는 달성군이 경북에서 1995년 대구로 편입되면서 함께 성장한 곳이어서 향후에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도시개발 분야와 문화·관광 분야에도 이런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개 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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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5) 대구 부동산 10년 주기로 ‘상전벽해(桑田碧海)’
대구는 1990년부터 30여 년 동안 10년을 주기로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 한 지역이 많다.그러나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규제 강화에다 공급과잉, 고물가·고금리, 글로벌 경제 위기 등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는 대내외적인 악재로 지역 부동산 경기는 급속히 식고 있어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대구신문은 창간 26주년을 맞아 대구지역 8개 구·군별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천사를 살펴보고 주목할 만한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짚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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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4) 설 땅 잃은 향토백화점, 유통 대기업 경쟁적 진출…지역시장 잠식 가속
대구지역 핵심 상권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움직였다.1980~90년대 동성로가 대구의 대표 상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최초의 백화점인 대구백화점 덕분이었다. 대백은 동성로 상권 확장·발전을 이끌며 지역 유통 근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2003년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들어서면서 대구역 주변 상권 개발이 활발히 이뤄졌다. 2011년 문을 연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반월당 상권의 변화를 주도했다.지난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오픈하면서 지역 유통업계 판도는 또다시 변했다. 대구신세계는 기존 사업자였던 롯데·현대를 빠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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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3) 잊혀진 구도심이 주목받는 골목상권으로
1960~80년대 대구의 중심 상권은 향촌동·교동 일원이었다. 도심 상권은 60년대 대구역 맞은 편의 향촌동에서 시작해 동성로를 거쳐 반월당 부근으로 남진해 왔다. 대구의 근현대사가 깃든 향촌동·북성로, 교동 상권은 지역 경기 불황, 유통환경 현대화 흐름, 유동인구 감소, 업종 쇠퇴 등이 맞물리며 90년대를 전후로 서서히 쇠락했다. ‘1등 상권’ 타이틀을 넘겨받은 동성로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제 대구의 대표 상권 공식은 깨졌다. 현재는 도심 곳곳에 특화거리 형태의 신흥 상권이 발달·쇠퇴를 거듭하고 있다.옛 풍경이 드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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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2)동대구역세권 신도심 상권의 부상
동대구역 주변 상권은 최근 5년 간 대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과거 동대구역 주변 상권은 음식·숙박 중심이었지만,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점으로 쇼핑·컨벤션 기능이 더해지면서 이 일대 상권은 확장·발전을 거듭하며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동대구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한편, 병원·사무실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동대구역 인근 상권은 대구의 랜드마크 상권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정문 건너편 동부로34길 주변에도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특색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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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삶이 오다] (下)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꿈’을 좇는 청년들, 내가 원하던 미래 찾아…잠시 멈추거나 수도권으로
‘N포 세대’, ‘이태백’, ‘88만 원 세대’…오늘날의 청년(靑年) 세대를 설명하는 말로는 여럿 신조어가 꼽힌다.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이라는 ‘청년’의 사전적 의미는 오늘날의 청년들까지 수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수의 청년은 현재 사회에 대해 “청년이 성장하거나 주인공인 사회와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는 청년의 구직과 성장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취업자 수가 급감한 시기에도 구직 의사가 없는 이들은 되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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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삶이 오다] 과도하게 덩치 키운 배달앱…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 몫
세계적 보건위기인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삶의 양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배달 문화가 자연스럽게 삶의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배달 시장은 코로나19의 최대 수혜(?) 분야의 하나로 꼽힐 정도다.오프라인 요식업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반면, 배달 요식업은 최고 활황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요식업 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 등 비교적 정적인 독서 문화에서도 비대면 스타일이 활성화 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문화 현상은 편리함과 속도라는 긍정적 측면을 가져다 주지만, 아울러 이제껏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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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새 리더십으로 대구·경북 성공시대 열자”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한 자긍심 이면에서 지방은 역설적으로 소멸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거주 인구의 고령화와 과소화, 활력 상실로 경북은 물론 대구의 상당 지역도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대구·경북 모두 지방위기 극복과 미래 생존을 절박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하지만 도전과제는 만만찮고 시간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한뿌리에서 출발해 갈라진 대구와 경북이 상생의 길을 함께 가야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크게 들린다.지난 7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대구와 경북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새 리더십의 홍준표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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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정 ‘잘한다’ 54%…TK, 변함 없는 지지
대구·경북(TK) 시도민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보수 텃밭답게 안보 정책에 대해선 10명 중 6명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사정책에 대해선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시정·도정 평가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답변이 ‘잘못한다’는 답변을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 TK 시도민 10명 중 6명은 국민의힘을 선택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현재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혼란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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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시도민 여론조사] TK 지지율, 국민의힘 61.6% vs 민주당 22.7%
여론조사 기관 (주)유앤미리서치가 대구신문 의뢰로 지난 1~2일 동안 대구·경북(TK) 시도민 만 18세 이상 1천6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6%가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54.0%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로 응답했으며, 66.6%가 윤석열정부의 ‘안보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무선(70%)·유선(3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4%(대구 ± 3.5%, 경북± 3.4%)다. 응답률은 5.2% (대구 5.3%,경북 5.1%)다. 자세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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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시도민 여론조사] ‘尹 정부 인사 정책 잘 못하고 있다’ 대구 51.7%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인사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최근 잇따른 인사 논란에 대한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대구신문이 6일 창간 2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14명(대구 804명, 경북 810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원전·인사·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견해를 유·무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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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시도민 여론조사] 홍준표 62.7%, 이철우 57.3% '잘한다'...대구 ‘미래 첨단산업 육성’ 경북 ‘통합 신공항’ 호평
대구·경북지역민들은 민선 8기를 이끄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시·도정 수행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지역 응답자의 60% 이상, 경북지역 응답자의 50% 이상이 두 광역단체장의 시·도정 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대구신문이 6일 창간 2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614명(대구 804명, 경북 81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시·도정 평가 등에 대한 견해를 유·무선 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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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도가 바뀐다] (1)대구 상권 1번지 '동성로', “그곳에만 있다” 말 나오도록…개성있는 거리 거듭나야
대구의 간판 상권이자 도심 관문인 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40여 년 이상 ‘대구 1등 상권’이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다. 뛰어난 접근성과 탄탄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지역 유일의 ‘젊음과 낭만의 거리’로 명맥을 이어왔다. 40여년 전만 해도 대구의 중심 상권이자 전국구 상권으로 주목받았지만 지역 경기 침체와 산업 변화, 온라인 채널로의 쇼핑 수요 이동,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중심 상권으로서의 기능이 퇴조했다.대구신문은 창간 26주년을 맞아 대구지역 주요 상권의 과거·현재 모습을 3번의 시리즈에 걸쳐 조명한 뒤, 유통·주거·산업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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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듣는다 ] “지방 낙후 악순환 끊어야 국가의 미래 열릴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8기 경북도정 슬로건을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모범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 지사는 지방은 수도권 집중, 저출생·고령화, 인구감소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고 우려하고 “민선8기는 이런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낙후되어가는 지방을 새롭게 디자인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할 역사적 소명을 경북이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따라 도정의 키워드를 ‘민생·경제, 미래, 지방’에 두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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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메타버스 수도로…청년들 희망찬 미래 만든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복합된, ‘확장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기 위한 경북도의 정책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2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기치로 내걸고 메타경북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3월 지역국회의원과 메타버스 선점을 위한 정책추진에 힘을 합치기로 의기투합했다. 이어 올해 추경을 통해 관련사업 예산을 대폭 확보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메타버스 수도 경북’ 본격적인 출발도는 지난 2월 24일 메타버스와 현실을 융합한 신개념 디지털 방식으로 ‘메타경북 정책자문단 출범 및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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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축사] 홍준표 대구시장 “흔들림 없이 언론 본연 역할·책무 완수”
지역의 대변지로서 진실하고 정확한 정보,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사로 대구경북의 언론 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고 있는 대구신문의 창간 26주년을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지난 26년간 대구신문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언론 본연의 역할과 책무를 완수해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나가야 할 길을 밝혀주고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신 김상섭 사장님과 관계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대구의 근본적인 변화와 미래 번영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 아래 시작된 민선 8기도 벌써 두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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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축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혜안 가지고 지역 언론 사명 다하길”
지역민을 위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으로 사실에 입각한 공정한 보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구신문 창간 26주년을 27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언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대구신문은 급격히 변화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현안을 함께 모색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메신저 역할과 함께 지역민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친근한 언론으로서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오고 있습니다.현재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지역 경기는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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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축사] 김진표 국회의장 “어려울수록 지역민 생생한 목소리 전달”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김진표입니다.대구신문 창간 26주년을 축하합니다. 김상섭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독자 여러분께도 인사드립니다.대구신문은 ‘대구·경북의 정론지’를 모토로 지난 26년 동안 대구·경북인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도 실시간으로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의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 상처도 아직 다 아물지 않았는데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이 닥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물가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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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축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좋은 신문 위한 뜨거운 열정·노고에 감사”
대구를 대표하는 정론지 대구신문의 창간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대구신문은 그동안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 차별화된 콘텐츠,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을 통해 지역의 올바른 여론 형성을 주도해 왔습니다.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언제나 지역민 곁에서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오신 김상섭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앞으로도 지역 언론의 구심점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건전한 비판으로 지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전하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고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