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의전 물품·배치도 그대로

APEC 2025 KOREA 위크 중에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대통령실 제공
APEC 2025 KOREA 위크 중에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대통령실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의 현장을 국민에게 특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를 계기로 세계 정상들이 만났던 실제 회담 장소를 일반에 개방함으로써, 국민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중요한 외교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개 장소는 박물관 내 특별전시관 건물이며 공개 기간은 11월 6일부터 12월 28일까지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개에서는 정상회담 당시 실제 사용된 회담 테이블과 의전 물품, 배치 도면 등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회담 당시의 긴장감과 품격 있는 외교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한미·한중 정상회담의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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