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9주년 특집 목록 ( 총 :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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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만전 기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 잠재력 알릴 절호의 기회…새 역사 출발점”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지난해 6월 개최지가 확정된 이후 경주시는 인프라 조성과 문화외교, 보안·의전, 지역 상생, 사후 전략까지 모든 분야를 총동원해 준비에 몰두해왔다.특히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 달여 사이 세 차례나 경주를 찾아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준비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 경주시는 “시간이 곧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매 순간을 쌓아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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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인간의 길은? 기술의 정점에서 ‘홍익문명’ 정신을 말하다
◇인공지능과 로봇, 문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우리가 말하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단순히 계산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능을 의미한다. 컴퓨터가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판단하며, 심지어 창작까지 해내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예를 들어, 챗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여 사람처럼 글을 쓰고, 질문에 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그림을 그리는 AI는 화가처럼 멋진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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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9주년 특별기고] 전략적 요충지 기반 ‘대구 메이드’ 시대 열자
스위스에서 생산된 많은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신뢰를 제공하며, 스위스의 성공을 대표한다. 그 성공을 상징하는 라벨이자 브랜드가 '스위스 메이드(SWISS MADE)'다. 스위스 메이드는 스위스에서 이뤄진 혁신의 산물이다. 스위스 메이드 라벨이 붙은 스와치 시계 혁신은 세계적 성공을 거두었다. 유럽의 정중앙에 위치한 내륙 국가인 스위스가 스위스 메이드로 부강하고 있듯이, 영남 지역의 정중앙에 위치한 내륙 도시 대구도 '대구 메이드(DAEGU MADE)'로 부강할 수 있을 것이다.대구 메이드는 "대구에서 생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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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9주년 특별기고] AI, 한류 날개 달고 경북 미래 연다
칭화대 출신의 신진기예 야오 순위(姚順雨)가 깃허브(GitHub)에 올린 에세이 ‘후반전(The Second Half)’은 AI 개발자 세계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야오에 따르면 2025년 4월 현재 AI들의 능력은 8개의 벤치마크 테스트 가운데 7개에서 인간 수준 혹은 인간 이상의 수준에 도달했다. 그 결과 AI 개발의 전반전이 끝났다는 것이다.실제로 사람들은 AI 모델의 발전에 무감각해졌다. GPT5는 엄청나게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GPT4를 쓰다가 GPT5를 쓰는 생활인들은 체감적으로 뭐가 더 나아졌는지 잘 모른다.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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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정책 20년…새 정책 수요 발굴 앞장] ‘지원 대상’ 넘어 ‘사회 구성원’ 자리매김 돕는다
다문화 사회는 이제 우리나라를 유지하는 한 축이 됐으며 전국 지자체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 또한 이들에 대한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다문화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아래 포용적 다문화정책을 마련하고 제도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내 다문화 인구수는 2023년 기준 총 약 119만명에 이른다. 다문화 인구수 중 다문화 혼인이 9.1%로, 국내 결혼한 커플 약 10쌍 중 1쌍은 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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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5개 다문화 정책 189억 투입] 다문화 사회 접어든 한국…포용사회 전환이 답
이주노동자, 이민자, 새터민 등 다른 문화를 가진 이들이 정착하면서 대한민국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2023년 11월 기준 행전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주민은 245만9천명으로 집계 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한다.1980년대 중반 4만여명에 불과했던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0년에는 50만명을 돌파했고 2007년 100만명, 2016년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2023년 11월 기준 행정안전부의 ‘시도별 외국인 주민 현황’에서 245만 9천명으로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80만9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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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시장] “무주공산 점하라”…與野 건곤일척 승부 예고
2026 6·3지방선거는 정권 교체로 인한 여야(與野) 공수교대 이후 치러지는 ‘허니문 선거’다. TK(대구·경북)지역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야당의 절박함과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정권 연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여당의 전략 싸움으로 절체절명의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특히 경북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후보군에 오르내리는 보수진영 일부 인사들이 대구광역시장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양새도 보인다.대구시장 자리는 홍준표 전 시장이 지난 대선 출마로 사퇴해 최대 걸림돌인 ‘현역’이 없는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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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혼삶족’ 40만 시대, 정책도 달라야 한다
전체의 3분의 1이 ‘1인가구’ 더불어 잘 사는 길을 묻다전통적으로 가족 중심 공동체 이미지가 강했던 대구가 ‘홀로 사는 자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상 대구지역 1인 가구 수는 지난 2019년 5월 35만 선, 2021년 10월 40만 선을 돌파했다. 이후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가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 혼자 사는 삶은 고독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시의 일상과 골목 문화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는 대구 1인 가구의 현황과 그들이 만든 새로운 공간을 조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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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북도지사] 李 지사 ‘3선’ 공언에도…물밑 ‘새판짜기’ 부심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통 보수의 지지기반인 경북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차기 ‘수장’을 거머쥐기 위한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3선 도전이 당연시됐던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의 ‘건강 리스크’가 불거져 나오면서 별다른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였던 내년 선거 구도가 균열이 나는 상황으로 변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십수년째 현역을 떠난 적 없던 이 지사는 지난 5월 건강 이상 소식으로 지역 정가에 적잖은 충격을 줬고 그 여파로 지금까지 출마를 저울질하며 물밑 행보를 보였던 상당수 인사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어 새판짜기에 시동을 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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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예술 아카이브 사업] 잊혀지기엔 값진…문화예술 자료 모아 ‘내일의 창작’ 준비
백범 김구 선생이 자서전 ‘백범일지’의 부록 ‘나의 소원’에서 가장 먼저 내세운 국가의 비전은 다름 아닌 ‘문화강국’이었다. 그의 혜안은 단순한 수사적 이상에 국한되지 않았다. 그것은 민족의 정신적 토대를 가늠하는 척도로서의 문화의 힘을 꿰뚫어본 선언이었다. 오늘날 전 세계를 휩쓰는 ‘K-’로 통칭되는 한국 문화의 도도한 흐름은, 바로 그가 꿈꾸었던 문화강국의 형상이 실현된 구체적 풍경이라 할 수 있다.대구는 예로부터 학문이 융성하고 예술이 꽃을 피웠던 지역이다. 그러한 저력은 후대로 계승되어 지금까지 문화강세 도시 대구라는 찬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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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전국구 영업망 갖춘 ‘100년 은행’ 입지 다진다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iM뱅크는 지난해 5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32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시중은행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iM뱅크는 약 1년간의 짧은 시간 안에 의미있는 변화와 성과를 이뤄내며 전국구 영업망을 갖춘 ‘100년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1년간 ‘뉴 하이브리드 뱅크’라는 비전 아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 안정성 강화,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 가속화, 지역에 본사를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서의 ESG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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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대구경북과 함께한 30년…산업·경제 중심 ‘우뚝’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EXCO)가 1995년 7월 법인 설립 이후 30년간 대구·경북의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개관 초기 전시 면적 1만1천㎡, 연간 전시회 12건에 불과하던 것이 2011년 서관, 2021년 동관 확장으로 현재 전시 면적 3만7천㎡, 컨벤션홀 4천석 및 23개 회의실을 갖춘 복합 전시장으로 성장했다. 이같은 인프라 확장은 지역 산업이 대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밑거름이 됐다. 매년 2천 건 이상의 전시와 회의를 개최해 지역의 고용·소비·교통·숙박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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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유산 이어받아 ‘초일류 도약’ 토대 만든다
경북도는 2025년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경주를 세계 1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목표 아래 이후에 있을 포스트 APEC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APEC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가운데에서도 포스트-APEC 용역 보고회, 실무 조정 회의 등을 통해 APEC 행사로 구축된 인프라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주의 핵심 산업인 문화관광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각오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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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재정 분권 실현으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할 것”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존립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전환’이 필요하다.전국 226곳 기초자치단체장의 리더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활발한 지방행정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대표회장은 지난 2024년 11월 역대 최초로 4년 연임에 성공했다.조 대표회장은 그동안 자치조직권 강화, 지방교부세율 상향,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인구정책국 신설, 부단체장 직급 상향, 지방행정 자율성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특히 지방분권과 재정분권, 지방소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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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경북형 메가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도약 중심에 설 것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이제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이재명 정부와 적극 협력해 경북의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관련, 이 지사는 “새 정부의 경제산업 성장 전략과 그동안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들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만큼 경북의 미래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그동안 경북도는 지방자치의 틀을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돌이키고 경북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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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넘어 ‘AX 시대로’…대구, 혁신성장 중심에 서다
대구시가 최근 5천500억원 규모의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사업’에 지정돼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대구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기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지난달 18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의결됐다. 이로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200개와 4천여 명의 전문인력이 모인 비수도권 최대 ICT 집적지 수성알파시티를 국가디지털혁신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대구시의 야심찬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이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이 돼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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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9주년 축사] 우원식 국회의장 “대구경북 사회적 공기로서 책무 지켜주길”
많은 것이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널리즘의 본질입니다. 양심에 따라 진실을 추구하고 공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사회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언론에 변함없이 기대하는 역할입니다. 대구신문도 대구·경북의 사회적 공기로서 이 책무를 굳건히 지켜주길 바랍니다.1996년 창간 이후 대구신문은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뉴스를 발굴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성실히 담아내며 지역 종합지로서의 사명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대구·경북의 지역 발전, 예술 진흥,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며 지역문화 창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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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내각 진입 TK출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사각지대 없는 보훈 전력
이재명 정부 첫 국가보훈부 장관에 임명된 TK 출신(경북 안동) 권오을 장관이 다양하고 실질적인 국가보훈 정책과 현장 중심의 포용력으로, 대한민국 보훈의 거버넌스와 조직 안정화·시스템 혁신의 적임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권 장관은 지난 1991년 당시 34세의 나이로 경북지역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돼 15·16·17대 국회의원(안동),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국회사무총장, 민주당 대변인, 기획위원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 등 개혁·보수 진영을 두루 경험한 흔치 않은 인물이다. 이를 반영하듯 과거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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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9주년 축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올곧은 보도로 지역사회 나침반 역할”
대구·경북의 대표 정론지 대구신문 창간 2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김상섭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과 신속 정확한 보도로 애써주시는 기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매일 지면과 온라인으로 대구신문을 만나는 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1996년 창간 이래 3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대구신문은 대구·경북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지역의 권익을 지켜내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여러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올곧은 보도와 공정한 시각으로 지역민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지역 언론의 미래는 ‘지역을 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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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9주년 축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큰 연대 이루는데 든든한 길잡이 되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입니다.대구신문 창간 제2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상섭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및 언론인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 말씀 전합니다. 대구신문은 대구·경북의 오늘을 기록하는 최고의 지역 언론입니다.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한 고민과 대안을 담고 지역 밀착형 기사로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풀뿌리 언론의 본보기입니다. 오랜 시간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바른 여론 형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대구신문에 박수를 보냅니다.오늘 우리 사회는 가짜뉴스와 왜곡된 정보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오류에